주몽신화’를 기억해야 하는가.
1. ‘주몽신화’ 의 통합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여러 자료들에 흩어져있는 ‘주몽신화’를 모아 하나의 텍스트로 구성, ‘주몽신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보았다. 『삼국유사』를 기본으로 삼아, 고구려 당대의 비문과 묘지명인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제부터 주제인 우리 신화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먼저 우리 신화에서 가장 잘알려진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에 대해 같고 다른 점에 관한 고찰을 하고자 한다.
<<단군 신화>>
『삼국유사사(三국유事)』권1 기이(紀
주몽이다.
[2] 그 이전에, 부여왕 해부루는 늙도록 아들이 없어서, 산천에 제사를 지내며 대를 이을 아들을 구하였다. 이때 타고 가던 말이 곤연에 이르러 큰 돌을 마주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 왕이 이를 이상히 여겨 사람들을 시켜서 그 돌을 굴리게 하니, 거기에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 아이가 있었
고구려 동맹제가 치러지던 양상의 일부를 매우 소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제신인 수혈신에 대한 정확한 고증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이를 주몽의 어머니인 유화로 보는 견해가 비교적 폭넓게 지지되고 있다. 유화는 물의 신인 河伯의 딸로서 하늘에서 내려온 해모수와 혼인하였으며, 주몽을 낳은 인
것은 성장 후의 위기이며, 고기와 자라들이 놓아주는 다리를 건너 고구려를 건국하는 것은 위대한 승리를 말해 주는 것이다.
이 신화는 『삼국유사』에 나와 있는 「북부여 (北夫餘)」, 「동부여 (동夫餘)」의 이야기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참고적으로 『삼국유사』의 내용을 소개한다.
신화자체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작하려 했다. ‘삼국유사’나 ‘제왕운기’에서 단군 개인의 재위 연수를 1천년 이상으로 간주한 것을 두고 권근 ‘응제시’ 이후 ‘동국세년가’, ‘삼국사절요’, ‘동국통감’ 같은 조선시대 관찬사서에서는 단군의 자손이 세습적으로 나라를 다스린 연수로 이해
주몽은 알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여의 금와왕은 이 큰 알을 버리게 하였지만, 알은 짐승과 새들에 의해 보호받았습니다. 금와왕이 알을 깨뜨리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결국 유화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유화가 알을 따뜻한 곳에 두자, 그 안에서 주몽이 태어났습니다. 주몽은 활을 잘 쏘는 능력으로 사람들
신화적인 내용이 더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록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훨씬 더 유명하다. 특히 주몽에 관한 신화 기록은 여러 문헌들에 나타나 있지만, 『구삼국사(舊三國史)』와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의 기록이 가장 자세한 편이다. 여러 주몽에 관한 신화가 구전되고 종합되면서 건국
주몽’에 관하여
우선 주몽신화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이 신화의 주인공인 ‘주몽’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주몽’이 이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몽’이라는 것은 부여의 속어에서 나온 말이다. 부여의 『삼국사기』의 「고구려 본기」, <동명성왕>조에 보면 ‘시
건국신화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와 정신을 대표하는 이야기로서 그 중요성을 갖게 된 것이다. 여기서는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신라의 박혁거세 신화, 가야의 김수로 신화를 읽고 각 신화의 특징을 설명하고 이들 네 신화 상호 간의 공통